김쌍수 한국전력공사 사장(사진)이 올해 해외시장 확대에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 사장은 최근 신년사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을 세계 최고 명품 원전으로 건설하고 두 번째 원전 수주도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수·화력발전 부문에서는 3건 이상의 신규 사업을 수주해야 한다”며 “올해는 한전형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의 해외 수출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달라”고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김 사장은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언급도 했다. 그는 “경영효율을 높여 요금인상 요인을 최소화해야 한다”면서도 “7월 연료비연동제 시행을 철저히 준비해 전력원가를 요금에 합리적으로 반영할 수 있게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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