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SK 수석 부회장(오른쪽)이 6일 미국 CES의 MS 부스를 방문해 토니 메스터스 MS커뮤니케이션센터 부사장으로부터 동작인식 게임기 ’키넥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 SK
최재원 SK 수석 부회장이 새해 첫 출장길에 나섰다. 목적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1’ 현장. 5일부터 9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에는 서진우 SK텔레콤 플랫폼 사장과 유정준 SK㈜ G&G추진단 사장도 동행했다.
“SK텔레콤 등 SK그룹이 보유한 정보기술(IT)과 접목할 차세대 융복합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CES에 참석하게 됐다”는 게 SK의 설명이다.
최 부회장은 지난해 말 단행된 SK그룹 인사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신설된 ‘그룹 부회장단’의 수석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미래사업 발굴과 SK 계열사 경쟁력 강화 역할을 맡게 된 것. 이번 해외 출장은 차세대 IT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신수종 사업으로의 활용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수석 부회장으로서의 첫 경영활동인 셈이다.
최 부회장은 CES 개막 첫날인 6일부터 마이크로소프트, 돌비, 삼성전자, LG전자, 모토로라 등 5개 회사의 부스 등을 5시간 동안 돌며 신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등 IT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집중했다. 7일에는 IT와 자동차를 접목한 스마트카의 다양한 기능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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