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SK 수석부회장, CES 부스돌며 경영 구상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월 10일 03시 00분


“신성장동력 찾아라”

최재원 SK 수석 부회장(오른쪽)이 6일 미국 CES의 MS 부스를 방문해 토니 메스터스 MS커뮤니케이션센터 부사장으로부터 동작인식 게임기 ’키넥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 SK
최재원 SK 수석 부회장(오른쪽)이 6일 미국 CES의 MS 부스를 방문해 토니 메스터스 MS커뮤니케이션센터 부사장으로부터 동작인식 게임기 ’키넥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 SK
최재원 SK 수석 부회장이 새해 첫 출장길에 나섰다. 목적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1’ 현장. 5일부터 9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에는 서진우 SK텔레콤 플랫폼 사장과 유정준 SK㈜ G&G추진단 사장도 동행했다.

“SK텔레콤 등 SK그룹이 보유한 정보기술(IT)과 접목할 차세대 융복합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CES에 참석하게 됐다”는 게 SK의 설명이다.

최 부회장은 지난해 말 단행된 SK그룹 인사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신설된 ‘그룹 부회장단’의 수석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미래사업 발굴과 SK 계열사 경쟁력 강화 역할을 맡게 된 것. 이번 해외 출장은 차세대 IT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신수종 사업으로의 활용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수석 부회장으로서의 첫 경영활동인 셈이다.

최 부회장은 CES 개막 첫날인 6일부터 마이크로소프트, 돌비, 삼성전자, LG전자, 모토로라 등 5개 회사의 부스 등을 5시간 동안 돌며 신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등 IT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집중했다. 7일에는 IT와 자동차를 접목한 스마트카의 다양한 기능을 살폈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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