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역전의 여왕’이라는 드라마가 많은 이들 사이에서 인기라고 한다. 주인공 황태희(김남주)는 일과 사랑에서 당당한 역전 스토리를 일궈내며 시청자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집에서나 직장에서나 진취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가는 주인공의 쿨한 모습이 모든 3040 여성들에게는 꿈과 희망인 것이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도 자기개발을 통해 역전의 여왕을 꿈꾸는 이가 있어 화제다.
집안일과 직장을 병행하면서도 자기개발을 아끼지 않으며 역전의 여왕을 꿈꾸고 있는 대구사이버대 언어치료학과 손지연(33세)씨. 3마리 토끼를 잡은 그녀만의 비결을 들어 보았다.
- ‘역전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맘에 드시는지요?
하하. 아직은 역전의 여왕이 아니구요! 희망사항이죠. 한 남자의 아내, 두 자녀의 엄마, 한 직장의 사원, 그리고 대구사이버대 언어치료학과에 다니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 대구사이버대 언어치료학과로 진학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장애아동과 관련된 일을 시작하면서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어요. 이곳에선 재활치료를 해줄 치료사 선생님들이 많이 부족하거든요. 그런 아이들과 부모들을 위해 작은 능력이지만 힘을 보태주고 싶어서 공부를 시작했죠. 직장도 다녀야 하고, 집안일도 해야 하는 제게 오프라인 대학보다는 온라인으로 강의를 해주는 대구사이버대학교야 말로 제게 딱 맞는 곳이라고 느꼈어요! 틈틈이 시간 날 때 마다 공부하니까 사이버 강의는 시간관리에 탁월해요.
- 언어치료학과가 최초! 최고! 최강! 이라 소개했는데 이유가 있나요?
“최초!최고!최강!” 언어치료학과 학생들이 만든 구호입니다. 사이버대 최초의 언어치료학과로서 최고의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똘똘 뭉쳐 최강의 학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만큼 학생들의 자부심 또한 대단하죠! 자격증 합격률 또한 타 오프라인 학교에 절대 뒤쳐지지 않구요! 취업률 또한 최고예요. 대학원에 진학하신 선배님들도 많구요. 학교 축제 때에는 단연 돋보이는 연출로 대상까지 타낸 팔방미인 학과랍니다. 박상희 교수님의 춤, 노래 솜씨 또한 일품이구요. 정말 멋쟁이십니다.
- 사이버대학교에 진학하면서 자신의 어떤 부분이 변화하였나요?
아이들 키우고 직장 다니느라 제 자신에게 투자를 못하고 살았는데, 공부를 시작했다는 것 자체가 제 자신의 첫 변화예요! 사이버로 공부하면서 시험 한번 치고 과제 하나 제출할 때마다 잘했든 못했든 ‘나도 할 수 있구나’ 하는 성취감도 느꼈구요! 또 언어치료학과 학생이라면 누구나 아시겠지만, 시험이며 과제며 대충했다간 큰 코 다치기 때문에 무슨 일이든지 최선을 다하는 습관이 생긴 것 같아요.
- ‘배움에 있어 나이는 단지 숫자에 불과하다’고 말하셨습니다.
사실 처음 원서를 넣을 때 망설였던 이유가 바로 나이였거든요. 십년 넘게 책하고는 담을 쌓아온지라 다시 공부를 시작한다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학과를 들어와 오프 모임 때 만난 재학생들을 보고 깜짝 놀랐죠! 저보다 평균 10살 정도는 많으셨거든요. 심지어 손주를 보신 할머니도 계시니까요. 배움에는 나이도 무엇도 절대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지요. 지금도 그분들을 만나면 배움의 의지가 솟아나요.
- 대구사이버대 언어치료학과에 다니면서 기억에 남는 점은?
작년 여름 부산으로 떠난 언어치료학과 MT. 마침 월드컵 기간이었고 우루과이전이 있던 날이라 다함께 영화관에서 응원을 했어요. 교수님들과 선배님들 모두 한마음으로 목청껏 소리 질러 응원한 기억이 선명하게 남네요. 미니열차를 타고 태종대도 한 바퀴 돌고, 교수님께서 사주신 맛난 고기도 먹고... 아마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을 추억이 될 것 같네요... 서른 넘어서 맛보는 대학 생활도 나름 신선하답니다.
- 졸업 후 어떤 진로 계획을 가지고 있나요?
우리 주변에는 크고 작은 장애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요. 재활치료를 받고 싶어도 경제적 여건과 치료사의 부족으로 치료를 제 시기에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미약하지만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희망을 심어주는 치료사, 다친 마음까지도 보듬어주는 따뜻한 치료사가 되어 그들과 함께 인생역전을 하는 게 저의 꿈입니다.
- 대구사이버대 언어치료학과 후배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얼마 전, 학과 카페에 올려주신 한 선배님의 글을 보고 제 자신을 돌아보았어요. 언어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치료해 보겠다고 공부를 시작한 내가 과연 그럴 자격을 얻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지, 그저 학점만을 위해서 달려가고 있지는 않은지... 그런 물음들에 대해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려구요.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시는 언어치료학과 교수님들과 앞에서 잘 이끌어 주시는 선배님들이 계시기에 그리 어렵지만은 않을 것 같은데 후배님들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함께 걸어가자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현재 대구사이버대학교를 비롯하여 경희사이버대학교, 한양사이버대학교, 고려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대학교 등 전국 주요 사이버대학교들이 1월부터 신․편입생2차 모집을하고 있다.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소지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대구사이버대학교의 자세한 입학전형 내용은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enter.dcu.ac.kr)와 입학상담 전화 053-850-4000을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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