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GS건설은 전날보다 1500원(1.2%) 하락한 12만4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대우건설은 전날보다 200원(1.42%) 떨어진 1만3900원으로, 대림산업은 2000원(1.56%) 떨어진 12만6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금호산업, 현대건설 등도 1% 안팎 떨어지는 등 이날 대형 건설주들은 줄줄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
건설주 부진은 금리인상 결정으로 인한 부동산 경기 악화가 건설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 등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2.75%로 0.25%포인트 올렸다. 이창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금리인상 영향이 없지는 않겠지만 대형 건설주들의 경우 그동안 많이 올랐던 데 따른 단기 조정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 경기가 지난해 4분기 바닥을 찍었다고 보고 있으며 해외사업 수주도 괜찮기 때문에 상반기까지는 건설주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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