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도 전세금 상승폭이 일제히 높아졌다. 서울과 경기 용인 등 일부 지역은 중대형까지 오름세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학군 수요 등을 중심으로 재계약 사례도 많아지면서 전세 물량은 더 부족해지고 있다. 13일 정부가 전세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지만 당장 시장 상황에 반영되기는 힘들어 당분간 전세금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0.12% 올랐다. 송파(0.26%) 강남(0.22%) 노원과 성북(이상 0.19%), 강북과 구로구(이상 0.17%) 등이 많이 올랐다. 경기 신도시는 0.26% 상승한 가운데 분당(0.38%) 산본(0.23%) 평촌(0.21%) 일산(0.16%) 중동(0.08%) 등이 모두 올랐다. 서울과 경기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은 0.15% 높아졌다. 용인(0.51%) 파주(0.29%) 고양(0.26%) 하남(0.25%) 안양(0.23%) 순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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