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현뉴타운에 최초로 입주한 동부건설 ‘서대문 센트레빌’이 단지 내 상가 지상 1, 2층을 분양한다. 서대문 센트레빌은 동부건설이 최근 서대문구 냉천동에 센트레빌 1차 313채에 이어 센트레빌 2차 681채 등 19개동 총 994채를 완공한 단지다.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센트레빌 단지 내 상가는 배후 수요가 이중, 삼중으로 탄탄하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우선 994채 규모의 센트레빌 단지 인근에 다른 점포가 없는 유일한 상가이며 인근 약 2000여 채 주거단지도 상권에 포함하고 있다.
또 아파트 좌·우측에 경기대, 감리신학대가 있어 주거지뿐만 아니라 대학가도 상권으로 연결되며 걸어서 약 3분 거리인 서대문역 역세권 먹자상권도 센트레빌 단지 내 상가와 연계돼 주민은 물론 대학생, 교직원 및 유동인구까지 흡수할 수 있다는 게 동부건설 측 설명이다.
센트레빌 단지 내 상가가 위치한 곳은 서대문역, 아현역과 가까운 단지 인근의 북아현뉴타운으로 가는 길목이기도 하다. 게다가 단지 앞 의주로 맞은편의 ‘돈의문뉴타운’ 자리에도 향후 2048채 규모의 아파트와 20층 2개동 업무빌딩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상권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는 것이다.
아파트 입주민을 주 고객으로 영업하는 단지 내 상가는 보통 아파트 단지 안에 배치되며 이때 고객은 아파트 주민, 업종은 세탁소나 인테리어업소 등으로 고정되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서대문센트레빌 단지 내 상가는 서울 명동이나 종로의 상가처럼 단지입구 길가에 배치해 로드숍 기능을 더한 점이 특징이다. 아파트 단지 안팎에서 모두 출입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가와 서대문역 먹자상권을 흡수하는 동시에 입주민들의 고정수요까지 확보해 다양한 수용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업종이 입점할 수 있도록 했다.
서대문 센트레빌뿐만 아니라 인근 아파트 단지 주위로 학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다소 낙후돼 있는 것도 이 상가에는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 내 상가는 복잡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내부를 쾌적하게 설계한 점도 눈에 띈다. 이 상가는 입주민뿐 아니라 유동인구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계단, 엘리베이터 등의 동선을 구성했고 옥상에는 정원을 마련해 휴식장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천편일률적인 단지 내 상가 업종 구성에도 변화를 줄 계획이다. 동부센트레빌 단지 내 상가 관계자는 “상가 간에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실내골프장을 비롯한 각종 스포츠 관련 시설과 병원, 편의점, 베이커리, 약국 등을 다양한 계층이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입점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상 1층 분양가격도 서울지역 단지 내 상가 1층 평균 분양가 이하인 2000만 원대로 책정해 투자가치도 높다는 게 동부건설 측 설명이다. 02-363-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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