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가 삼화저축은행 매각 입찰 참여 계획을 밝히면서 금융지주사들의 저축은행 인수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18일 “삼화저축은행 인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입찰에 참여할지 최종 결정은 실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일단 예비입찰에는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은 “2개 이상의 저축은행 M&A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금보험공사는 19일 삼화저축은행 매각 공고를 내고 다음 주부터 예비입찰을 진행해 인수의향서(LOI)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후 실사와 본입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2월 중순까지는 매각을 끝낼 예정이다.
하나금융지주도 삼화저축은행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최근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는 금융시장의 위험 요소가 된다”며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책임질 사람들이 책임져야 하고 금융그룹들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해 저축은행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서민금융 활성화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저축은행 인수에 대한 시장 분위기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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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4 11:57:51
저축은행경영하기가 덩치가 작을때에는 문제가없겠지만. 덩치가 이미 커졋다면 경영이 쉽지는안다고 들었는데요. 그렇다고해서 덩치가커질때로 커진 부실저축은행을 버릴순없잖아요. 하나에서 인수 절차 마무리잘해서, 좀더 낳은 방안으로 경영해주길 바랍니다.
2011-01-24 10:06:33
기업인수는 결코 쉬운게 아닙니다. 크게 비유하자면 이념이 다른 나라를 합치는거와 다름이 없는데 이러한 작업은 만만히 보아서는 안되지요. 금융사들이 저축은행인수가 기정사실화가 되어있는데 다들 침착하게 처리하셨으면합니다.
2011-01-24 10:04:56
저축은행인수는 확실한 정보인가요? 이번 저축은행인수 시점은 하나은행의 경우 3월이후가 되는건가요. 한번에 두개의 기업을 인수하는건 쉽진않을겁니다. 하지만 하지만 김승유 회장이라면 뭐또 기발한 생각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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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4 11:57:51
저축은행경영하기가 덩치가 작을때에는 문제가없겠지만. 덩치가 이미 커졋다면 경영이 쉽지는안다고 들었는데요. 그렇다고해서 덩치가커질때로 커진 부실저축은행을 버릴순없잖아요. 하나에서 인수 절차 마무리잘해서, 좀더 낳은 방안으로 경영해주길 바랍니다.
2011-01-24 10:06:33
기업인수는 결코 쉬운게 아닙니다. 크게 비유하자면 이념이 다른 나라를 합치는거와 다름이 없는데 이러한 작업은 만만히 보아서는 안되지요. 금융사들이 저축은행인수가 기정사실화가 되어있는데 다들 침착하게 처리하셨으면합니다.
2011-01-24 10:04:56
저축은행인수는 확실한 정보인가요? 이번 저축은행인수 시점은 하나은행의 경우 3월이후가 되는건가요. 한번에 두개의 기업을 인수하는건 쉽진않을겁니다. 하지만 하지만 김승유 회장이라면 뭐또 기발한 생각이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