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에 삼겹살값은 20%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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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22일 03시 00분


대형마트 할인폐지 움직임… 설 이후도 불안

전국의 돼지 5마리 중 1마리가 땅에 묻힌 사상 최악의 구제역 사태가 21일 기준으로 발생 54일째를 맞으면서 돼지고기 값이 전년 대비 20% 이상 치솟고 있다. 정부는 설은 물론이고 설 이후에도 가격 급등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21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소매시장에서 돼지고기 삼겹살(중품·500g 기준)은 평균 9498원에 팔렸다. 이는 전년 동기(7888원)나 평년(7486원)보다 20% 이상 오른 가격이다. 일부 지역의 삼겹살 값은 최고 1만3400원까지 치솟았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형마트의 할인행사 상품을 제외하면 실제 동네 소매점에서는 1만1000∼1만3000원대에 삼겹살이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6900원 균일가’ 등 삼겹살 할인행사를 진행해 왔던 대형마트들도 조만간 돼지고기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 이마트는 이미 20일 삼겹살 가격을 6900원에서 8400원으로 21.7% 인상했다. 이마트 측은 “삼겹살은 ‘상시 저가 품목’으로 선정하고 싼값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상황이 워낙 좋지 않아 가격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현재 삼겹살 할인행사 중인 롯데마트 관계자도 “행사가 끝나는 다음 달 5일 이후부터는 원가를 반영해 값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현재 돼지고기 출하가 전년보다 20%가량 감소해 도매시장 가격도 30% 이상 크게 오르는 추세”라며 “설 성수기는 물론이고 설 이후로도 그 여파가 계속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농식품부는 제한적으로 돼지고기 도축 물량을 확대하고 냉동 삼겹살 등 수입물량을 확보해 가격 안정을 꾀할 방침이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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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추천 많은 댓글

  • 2011-01-23 00:15:11

    댓글001에서. 박지만이 생긴 것이 반토막의 굴러다니는 돼지로 자주 묘사된다. 그리고 나는 이건희보다 더욱 부자일 나의 지적재산이 박정희 세끼들의 저주받은 대가리에 맞추기 위해 전부 강탈당하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살고 있고, 돼지고기가 유일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그래서, 지만이, 돼지의 이름자, 용모에서 공급가를 올릴테니 두고 보라는 것이고, 돼지, 국민들이 얼마나 그리워하고 있나? 해서 박지만이 키우기에 광란하고 있으며, 지만이-근혜 동일인으로 그리운 돼지로 인기조작하려는 것이다. 배추파동이 그랬다. 북한 부부상이 죽은 것이 남한 신문에 이야기거리라도 되나? 그런 것, 박완서 뒈진 것, 박씨들의 죽음을 내작품의 순교자와맟추기 위한 것으로 죽음까지 조작되고 있다. 명박이의 근혜 씹따까리하기 광란이다.

  • 2011-01-23 00:01:10

    돼지고기는 국내 수요의 절반가량이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그런데 돼지고기파동이라니. 수입산이 올랐다면 이해가 가겠다. 구제역이 발생할 때부터 상인들이 그것을 몰랐을리 없다. 구제역은 한국정부가 저지른 세균테러다. 이 나라 2중언어는 전부 박정희 개X끼가 창안했고 언어파괴, 혼란, 자가당칙,망상만들기, 집필방해와 탄압, 특정인 개망신주기. 사생활 폭로와 까발리기, 주홍글씨 찍기등 문자 만행에서 비롯된다. 더 나아가 사회질서까지 문자만행으로 교란 테러를 자행하는 것. 혹시 TV에서나 언론에서 저건 내 이야기가 틀림없다. 하는 경우가 없었나요? 비슷한 이름, 용모에 내가 거북한 적은 없었나요? 그것이 그것이다. 내 작품에 박지만이 더러운 세끼로 묘사되고 있다. 다음댓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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