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사회 초년생에게 딱 맞는 ‘젊음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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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24일 03시 00분


포인트 ↑… 데이트 비용 ↓… 카드가 있어 젊음이 좋다

신입사원들이 새로운 소비생활을 함께 열 신용카드로는 어떤 게 적합할까. 카드회사별로 새로운 혜택과 포인트 제도를 담은 새 상품을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20, 30대 신입사원들이 자주 찾는 곳에서 포인트 적립 혜택을 경쟁적으로 주는 모습이다.

취직과 함께 차를 뽑았다면 신한카드의 ‘GS칼텍스 샤인카드’를 활용해볼 만하다. 고유가 시대에 알뜰하게 차를 몰 수 있는 지혜가 된다. 이 카드는 GS칼텍스에서 주유할 때 L당 최대 100원을 할인해준다. 주유할 때를 제외한 사용금액이 100만 원 이상이면 100원, 70만∼100만 원이면 90원, 50만∼70만 원이면 80원 등 이용액에 따라 단계적으로 할인해준다.

지하철, 버스, 택시 등을 이용할 때도 이 교통카드로 결제하면 인천대교, 공항철도 등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전달 이용 실적에 따라 최고 7%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주유 혜택에만 머물지 않고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도 담았다. 전달 이용액이 20만 원 이상이면 맥스무비, 예스24, 인터파크에서 영화를 예매할 때 장당 1500원씩 총 3000원까지 싸게 살 수 있다. 에버랜드, 서울랜드, 롯데월드 자유이용권도 반 값에 살 수 있고 캐리비안 베이 입장권도 30% 할인된다. 연회비는 유어스(URS)가 7000원, 비자 및 마스터가 1만2000원, 플래티늄이 2만2000원이다.

포인트 마니아라면 삼성카드의 ‘삼성 캐시백 체크카드’가 적합할 수 있다. 이 카드는 별도의 연회비를 내지 않고도 국내의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일반 신용카드처럼 사용하며 사용금액의 최대 8%까지를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쇼핑업종용, 외식업종용, 주유업종용 등 맞춤형으로 만들어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다.

젊은층의 취향에 맞게 무비존에서 영화 예매를 하면 최대 3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 커피빈에서는 1만 원 이용할 때마다 1000원의 캐시백 서비스를 준다.

‘삼성 아멕스 블루카드’는 젊은 고객들이 자주 찾는 곳을 집중적으로 겨냥한 카드다. 커피전문점과 대형서점에서 이용액의 5%를, 택시 이용액의 2%를, 대중교통 요금의 1%를, 백화점과 홈쇼핑 및 인터넷 쇼핑에서 0.5%를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신입사원들이 데이트할 때는 KB카드(국민은행)의 ‘KB 노리 체크카드’를 챙겨봐야겠다. 대중교통, 이동통신요금, 외식 등의 분야에서 최고 반값까지 깎아주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새로 나온 이 카드는 발표를 기념해 2월 말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민은행 홈페이지 이벤트 존에서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배낭여행 상품권 100만 원권, 에버랜드 연간회원권 2장, 교보문고 상품권 10만 원권 등을 선물한다.

롯데카드도 포인트 기능을 키운 ‘VEEX 카드’와 ‘롯데 7 유니트 카드’를 추천한다. VEEX 카드는 이것저것 혜택 내용을 따지기 복잡해하는 고객에게 좋다. 국내 및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포인트를 고루고루 적립해주기 때문이다. 결제금액에 따라 건당 최대 2%에 해당하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롯데 7 유니트 카드는 이용객이 자주 가는 7개 업종만 꼽아서 포인트를 쌓게 해준다. 외식, 식음료, 할인점 및 편의점, 홈쇼핑 및 온라인 쇼핑, 대중교통 및 통신,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의 분야로 나뉜다.

자기계발에 부지런한 직장인을 꿈꾼다면 외환은행의 ‘윙고(Wingo) 체크카드’를 챙겨야 하겠다. 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달라지는 통합할인한도 범위 내에서 토익, 텝스 등 어학시험 응시료를 10% 할인해준다. 파고다, SDA 등의 어학원에 등록할 때도 5%가 할인된다. 교보문고와 알라딘에서는 10% 싸게 서적을 구입할 수도 있다.

‘T 멤버십’ 서비스를 이미 활용하고 있다면 하나SK카드에서 나온 ‘터치 원 카드’를 쓰는 게 유리하다. T멤버십 가맹점에서 멤버십 한도 차감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카드 자체 할인을 합하면 최대 50%의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베니건스, TGIF 등을 이용할 때 T멤버십 고객은 기존 20% 할인을 받으면서 이 카드의 터치원 할인 20%를 더해 총 40%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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