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닝 공식 판매…22.0km/ℓ 가격은?

  • 동아경제
  • 입력 2011년 1월 24일 11시 53분


기아차의 신형 경차 모닝이 공식 출시돼 판매에 들어갔다.

기아차는 24일 제주도 해비치 호텔에서 발표회를 갖고 신형 모닝을 공식 판매한다고 밝혔다.

신형 모닝의 연비는 자동변속기 기준 19.0km/ℓ, 수동변속기 기준 22.0km/ℓ. 성능은 신형 카파 1.0 MPI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82마력(ps), 최대토크 9.6kg·m의 힘을 낸다.

차체는 전 모델보다 커져 전장 3595mm, 전폭 1595mm, 전고 1485mm이다. 경쟁모델인 GM대우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비슷한 크기다.

신형 모닝의 가격(수동변속기 기준)은 스마트 모델이 880만원 ~ 960만원, 디럭스 모델이 1000만원 ~ 1050만원, 럭셔리 모델이 1105만원이다. 구형 모닝보다 30만~90만원 정도 올랐다.

하지만 운전석·동승석·사이드&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을 기본 적용한데다, 차체 제어 기술인 VSM을 장착해 가격 인상폭은 크지 않다는 것이 기아차의 설명이다.

이 외에 7인치 음성인식 DMB 내비게이션, 히티드 스티어링휠, 버튼시동 스마트키 등의 편의 사항을 탑재했다.

신형 모닝의 올해 목표 판매 대수는 국내 10만대, 해외 12만대로 총 22만대이다. 2004년 2월 출시된 구형 모닝은 내수 37만1513대, 수출 75만4903대로 2010년까지 모두 112만6416대가 판매됐다.

임승화 동아닷컴 기자 black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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