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리보기]성남시 타운하우스 ‘푸르지오 하임’

집안으로 들어온 정원 ‘푸르네요’
에너지절약 기술 접목··· 냉난방비 30% 절약

대우건설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에 조성하는 ‘푸르지오 하임’의 테라스 전경. 대우건설 관계자는 “배산임수 지형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운치 있는 테라스 공간을 마련하 는 등 자연 친화적인 구조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대우건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푸르지오 하임’은 지하 1층, 지상 4층의 타운하우스다. 총 11개동, 144채로 구성되며 △테라스하우스형 36채와 △아파트형 108채로 나뉜다. 수요가 많은 전용면적 84m²로 전 가구를 구성했고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고를 수 있도록 7개의 평면구조를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청약통장 없이 분양받을 수 있고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실수요자는 물론이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요인이 되고 있다. 분양가는 채당 7억∼9억 원대.

○ 배산임수에 편리한 교통

‘푸르지오 하임’의 위치는 지난해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판교 월든힐스 용지 바로 옆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사택이 있던 자리로 인근에 청계산, 옹달산, 운중천이 있어 배산임수형 지형을 자랑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1976년 평소 풍수지리에 관심이 많던 고 박정희 대통령이 이곳을 직접 답사한 뒤 길지라고 판단해 중앙연구원 입지로 삼았다는 일화가 있다”고 전했다.

집 안에서도 남쪽으로는 옹달산, 북쪽으로는 청계산이 보여 조망이 좋은 편. 회사 측은 “동 간 거리가 넓고 전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해 햇볕을 충분히 확보한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아파트형의 일부 가구는 3면 개방형으로 설계됐다.

용인∼서울 고속도로, 분당∼내곡 및 분당∼수서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이 단지 근처로 지나 교통여건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기도가 4조 원을 투자해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조성 중인 정보기술(IT) 클러스터 ‘판교테크노밸리’와도 가깝다. 이곳에는 2013년까지 294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넉넉한 실내에 ‘그린 프리미엄’

‘푸르지오 하임’은 전용면적은 84m²이지만 발코니를 제외한 실제 사용면적은 107∼117m²인 확장형 평면구조이다. 특히 대지의 경사도에 맞춰 각 가구를 쌓아 올려 아래층 집의 지붕을 위층 가구가 정원으로 활용하므로 개인정원 면적이 더해져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면적은 160∼163m²로 넓어진다.

회사 측이 ‘푸르지오 하임’의 자랑으로 내세우는 것 중 하나는 국토해양부가 고시한 에너지절약형 친환경 건설기술과 대우건설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에너지 절감 주거상품 ‘그린 프리미엄’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그린 프리미엄’은 태양광, 대기전력 차단장치 등을 통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주택상품에 도입한 것이다. 회사 측은 “(그린 프리미엄 적용으로) 냉난방 에너지를 30% 절감할 수 있어 관리비가 적게 나온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절감을 위해 전 가구에 △초절수 양변기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센서식 절수기 △고효율 단열재 △대기전력 차단장치 △하이브리드 보안등 등도 적용했다. 단지 안에는 첨단 무인경비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적외선 감지기 및 지하주차장 비상콜 시스템 등을 추가해 안전성을 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입주는 2012년 3월 예정이다. 본보기집(모델하우스)은 2월 초 서울 강남구 역삼동 대우건설 주택문화관 ‘푸르지오밸리’에 문을 열 예정이다. 분양상담은 지금도 받을 수 있다. 02-567-1003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