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철도 개통 수혜 아파트에 관심이 쏠렸다. 최근 분양 시장이 조금씩 활기를 찾기 시작하면서, 역세권으로 거듭나는 분양 단지들은 ‘겹경사’를 맞은 분위기다.
■ 교통 편리해지면 집값도 高高 인천공항철도 전 구간(서울역~인천공항)이 개통됐다. 지난 12월 29일 서울 도심에서 인천공항까지 40~50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졌다.
인천공항철도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역, 공항화물청사역, 운서역, 검암역, 계양역, 김포공항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홍대입구역, 공덕역, 서울역 순이며, 공덕역은 내년 12월께 개통할 예정이다.
공항철도는 인천지하철 1호선과 2호선(2014년 개통 예정)뿐 아니라 서울지하철 1, 2, 4, 5, 6, 9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어 개통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천공항철도 전 구간 개통에 따라 인천시 서구는 물론 디지털미디어시티나 홍대입구, 공덕역, 서울역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특히 인천시 서구는 그동안 교통 사각지대로 인식돼왔던 만큼 이번 호재를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인천시 서구 당하동 일대에서 분양하는 ‘검단 힐스테이트 5차’는 대표적인 수혜 단지다. 분양 관계자는 “인천공항철도 전구간이 개통되면서 인천시 서구 전체가 수혜를 얻을 것으로 본다”면서 “특히 검단 힐스테이트 5차는 인천지하철2호선 개통(2014년 예정) 호재까지 겹쳤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인천 서부권은 국철과 인천지하철 1호선이 지나지 않아 광역버스와 자가운전 외에는 마땅한 교통편이 없어 불편했다”며 “인천지하철 2호선 및 인천공항철도가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크게 나아져 일대 주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인천공항철도 수혜 단지 어딜까? 인천공항철도 개통에 따라 新역세권 단지로 거듭나는 아파트들이 수혜를 얻을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인천시 서구 당하동 당하지구에 ‘검단 힐스테이트 5차’를 분양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인천공항철도와 인천지하철 2호선(2014년 예정) 개통 호재를 갖추고 있다.
검단 힐스테이트 1~4차에 이은 단지로 지하2층~지상 15층 6개동 412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주택형은 84A㎡ 120가구, 84B㎡ 60가구, 84C㎡ 112가구, 99㎡ 120가구이다. 또한 올해 대형업체들이 내놓는 마지막 브랜드타운 아파트로, 내년부터 이 일대에는 공급물량이 거의 없어 희소성도 높다.
인천국제공항역과 가까운 영종지구 내 아파트도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영종하늘도시에 ‘영종 힐스테이트’ 잔여세대를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2층, 지상28~37층 13개동으로 총 1628가구 규모다.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83㎡ 중소형으로 단일 구성돼 투자가치가 높다.
우미건설은 A28블록에서 인천 영종 우미린3차의 분양에 나선다. 총 1290가구를 모두 일반분양하고 전용면적은 101~123㎡로 구성된다.
운서역 인근에 위치한 ‘한라비발디’도 수혜 아파트다. 한라건설은 인천 중구 영종지구 A44블록 일대에 ‘한라비발디’ 1365가구를 현재 분양 중이다. 주택형은 101~204㎡로 구성된다. 운서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공항철도 개통 수혜를 기대해볼 수 있다.
분양문의: 1588-6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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