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진해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속도 붙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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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7일 10시 50분


외국 투자 활기 속 아파트 분양 본격 스타트

동북아 물류허브로 조성 중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각종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개통된 거가대교 덕이 크다. 이 다리가 개통된 뒤 물류 여건이 전반적으로 좋아지자 그동안 투자를 망설이던 외국자본이 속속 투자를 결정하고 있다. 거가대교와 연계된 각종 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 사업도 활기를 되찾아 가는 분위기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외국자본의 투자유치 실적이 부족해 한동안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었다.

23개 지구 중 3곳 완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BJFEZ)에 따르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23개 개발사업지구 가운데 3개 지구의 조성이 완료됐다. 화전지구의 경우에는 사업준공을 눈앞에 둔 상태다. 송정, 두동, 마천, 신항북측, 서부산유통 지구 등 7개 지구 역시 순조롭다. 신항북측 배후부지와 서부산유통지구의 현재 공정률은 각각 90%, 84%를 기록하고 있다.

남문, 명지, 생곡지구 등 22곳도 최근 도로 등 기반시설을 속속 완공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외국자본 유치 본격화
지난해 말 거가대교가 개통된 뒤 물류·유통 여건이 좋아지면서 그동안 투자를 저울질하던 외국 자본도 속속 투자를 결정하는 분위기다. 다국적 의료보험사 등이 참여하는 바이오 메디컬 시티는 지난해 11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이보다 앞선 10월에는 세계적 태양전지 메이커인 일본의 소닉스재팬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강서국제물류도시 1단계 지구에 약 7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아파트 분양 기지개 켜
한동안 움츠러들었던 아파트 분양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두산건설은 오는 2월 명지오션시티서 두산위브 포세이돈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2층∼지상15층 16개동 규모다. 여기에 전용면적 기준 70∼127㎡ 1256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전체 가구의 95%인 1197가구가 수요층이 탄탄한 중소형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명지 두산위브 포세이돈은 일부 타입을 제외하고 전면으로 거실과 침실 3개가 배치되는 4베이 평면을 적용했다. 4베이는 거실과 침실 등 주요 공간이 남향, 전면부로 배치되는 구조로, 채광과 통풍은 물론 조망에서도 유리한 설계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또 127㎡(옛 49평)은 거실 양면창 설계로 전세대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계획에서도 지상에 주차장을 없애고, 전세대 1층을 필로티로 설계해 단지 쾌적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부산 두산위브 포세이돈은 단지 서쪽이 바다와 접해 있어 일부 가구에선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주변에 명지국제도시, 신항만 배후지 등의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최근 거가대교, 김해∼사상 경전철(2011.4월 예정) 등이 개통되면서 거제시, 김해시, 통합 창원시 등을 오가기가 편리해졌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해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분양가는 평형, 층, 방향 등에 따라 차등적으로 책정한다는 계획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는 주변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단지가 위치한 명지오션시티는 서부산권역 물류산업단지의 배후 주거단지로 개발되고 있는 곳이다. 부지면적 184만㎡에 아파트 등 주택 8500가구를 지어 3만명을 살게 한다는 게 부산시의 계획이다.

현재 롯데캐슬, 극동스타클래스, 영조퀸덤 등 4,000여가구가 분양을 마치고 입주하고 있다. 명지 두산위브 포세이돈 모델하우스는 명지오션시티내 호산나교회 좌측에 위치하고 있으며 2월중 오픈 예정이다.

분양 문의: 051-545-9000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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