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베이징에 합자사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2월 28일 03시 00분


삼성자산운용이 중국 본토에 자산운용사를 설립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자산운용은 25일 중국의 샹차이(湘財)증권과 베이징(北京)에 합자 자산운용사를 설립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합자 자산운용사의 자본금은 2억 위안(약 342억 원)으로 삼성자산운용이 40%의 지분을 갖는다. 중국 본토는 외국기업이 단독으로 자산운용사를 설립할 수 없으며 외국기업의 지분도 49%로 제한돼 있다. 샹차이증권은 106개 현지 증권사 가운데 거래대금 기준으로 26위인 중상위 규모 회사다.

이에 앞서 삼성자산운용은 2007년 홍콩, 2008년 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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