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삼겹살데이’ 반값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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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1일 03시 00분


100g당 1300원대 판매

숫자 3이 겹친 데 착안해 ‘삼겹살 데이’가 된 3월 3일을 앞두고 유통업체들이 마케팅 차원에서 ‘삼겹살 행사’를 열고 있다. 구제역 여파로 지난해보다 돼지고기 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싼값에 삼겹살을 살 수 있는 기회다.

주요 대형마트는 삼겹살 데이에 맞춰 국내 냉장 삼겹살을 100g당 1300원대의 행사가격에 내놓았다. 1년 전 삼겹살 데이 때 가격인 900원대를 웃돌지만 2500∼2600원인 최근 시중가격보다는 훨씬 싼 수준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3월 3일 하루 전국 점포에서 국내산 삼겹살을 1380원에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3∼6일에는 고급 삼겹살인 ‘웰빙 삼겹살’을 100g당 198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제주점을 제외한 전국 89개 점포에서 국내산 냉장 삼겹살 200t을 준비해 3월 2일까지 100g당 1580원에 판매한다. 삼겹살 데이 당일에는 1380원에 선보일 예정. 또 캐나다산 등 수입 냉장 삼겹살은 1280원에, 벨기에 등지에서 수입한 냉동 삼겹살은 720원에 판다. 이와 함께 친환경 쌈채소는 100g당 980원, 깐 마늘은 500g 1봉지에 3150원, 양송이버섯은 200g 1봉지당 2100원에 내놓는다.

홈플러스도 3월 3일부터 1주일 동안 국산 냉장 돼지고기와 수입 냉동 삼겹살을 각각 100t씩 확보해 정상가보다 30∼4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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