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리보기]남양주 진접 ‘부영 사랑으로’ 임대아파트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2일 03시 00분


3년 전세뒤엔 분양가로 ‘내집 변신’

부영주택의 진접 ‘사랑으로 부영’ 85㎡의 거실. 나무 색감으로 온화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거실과 주방이 연결돼 넓은 느낌을 준다. 부영주택 제공
부영주택의 진접 ‘사랑으로 부영’ 85㎡의 거실. 나무 색감으로 온화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거실과 주방이 연결돼 넓은 느낌을 준다. 부영주택 제공
부영주택은 경기 남양주시 진접 택지개발지구에서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 회사 보유분을 분양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15층 총 22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85m² 2개 타입 1080채로 구성됐다. 최근 전세대란과 이른바 ‘반전세’의 확산으로 임대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확정분양가 방식으로 분양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 확정분양가로 3년 뒤 분양전환


일반적으로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는 임대의무 기간(5∼10년)이 지난 뒤 분양전환 시점에서 감정평가액에 따라 분양가가 결정된다. 반면 이 아파트는 이미 분양가를 확정해 놓았다. 분양가격은 3.3m²당 670만 원대, 기준층의 경우 최저 2억3500만 원 선으로 진접지구 내에서 가장 저렴하다. 임대의무 기간을 2009년부터 적용해 앞으로 3년 동안 전세금만 내고 내 집처럼 살다가 2014년에 현재 분양가로 분양받을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통상 임대의무 기간인 5∼10년보다 짧은 3년 만에 분양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분양전환 시점에 집값이 올라도 이미 확정된 분양가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어 시세차익도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 자연 친화형 입지로 여유로운 생활


임대 아파트라고 질이 낮다는 것은 오해다. 내부 공간이 넓게 구성됐고 마감재 수준도 크게 좋아졌다. 전용면적 84.9908m²형은 거실과 주방 양쪽에 창을 내 쉽게 환기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거실과 침실 2개, 주방을 기본적으로 확장 시공해 다른 아파트보다 훨씬 넓게 보인다. 전용면적 84.9856m²형도 가족 중심의 오픈형 주방으로 거실과 연계해 넓은 느낌을 주도록 설계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나무 색감의 몰딩 등으로 자연친화적인 온화한 색조로 통일했다. 집 안 전체를 심플한 라인이 돋보이게 디자인해 편안한 여유를 누릴 수 있게 했다. 액정표시장치(LCD) TV, 드럼 세탁기, 양문형 냉장고, 김치냉장고, 전자비데(부부욕실) 등 각종 전자제품도 무료로 제공된다.

자연친화형 입지도 눈에 띈다. 단지 주변이 철마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진접지구 서쪽으로 한강 지류인 왕숙천이 흐른다. 광릉수목원, 베어스타운, 밤섬유원지 등 휴양지도 가까워 쾌적한 환경과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사패산터널 구간을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전 구간이 완전히 개통됐고 퇴계원∼진원을 잇는 국도 47호선이 8차로로 확장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경춘선(서울∼춘천) 복선 전철이 개통됐고 지하철 4호선 연장 계획(2013년 착공 예정)도 검토되고 있어 서울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시설로는 진접초와 풍양중, 진접고가 택지지구 내에 있고 단지 가까이에 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 남양주시 오납읍 양지리 720에 있으며 이미 준공된 단지의 실제 평면을 확인할 수 있다. 031-527-5307∼9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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