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회사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처세술은 '재미없는 이야기를 참고 들어주기'인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남녀 직장인 232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54.5%가 '직장에서 처세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무슨 처세술을 활용하느냐는 질문(복수응답)에는 '상대방의 재미없는 이야기도 참고 들어준다'(41.5%)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부정적인 감정을 내색하지 않는다'(35.8%), '상대방의 업무 능력을 칭찬한다'(29.6%), '개인적 연락을 하는 등 친분을 유지한다'(27.6%)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97.8%는 '직장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는 처세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그 이유로는 '원만한 인간관계 유지에 도움이 돼서'(71.3%), '업무 능력만이 전부는 아니라서'(59.3%), '업무처리 시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45.2%) 등을 들었다.
처세술을 가장 잘 활용하는 직급에 대해서는 66.7%가 '과장급'을 지목했고 '임원진'(64.6%), '부장급'(59.2%), '대리급'(59.1%), '평사원'(48.9%)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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