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저축銀 1, 2곳 추가 인수”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8일 03시 00분


우리금융지주가 저축은행 1, 2곳을 추가로 인수해 2조∼3조 원대 규모의 대형사로 키우는 방안을 추진한다. 우리금융의 한 고위 관계자는 “저축은행을 자산과 부채 이전(P&A) 방식으로 추가 인수한 뒤 삼화저축은행과 합쳐 최대 2조∼3조 원 규모의 저축은행으로 키울 생각”이라고 7일 밝혔다.

이에 앞서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도 “저축은행 1, 2곳 이상을 인수해 합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그룹 규모와 인수 후 시너지효과 등을 생각할 때 일정 규모 이상을 검토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우리금융은 삼화저축은행을 인수해 우리금융저축은행으로 사명을 바꾸고 신규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새 법인은 이달 내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아 영업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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