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사진)이 8일 현대자동차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동반성장에 대해 강연했다. 이날 강연에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부회장단, 임직원, 협력사 대표 등 약 800명이 참석했으며 강연은 1시간 10분 동안 진행됐다.
정 위원장은 강연 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약 20분간 면담하고 동반성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정 위원장이 지난달 23일 대기업이 이윤목표를 초과하는 성과를 내면 그 일부를 협력업체와 나누자는 내용의 ‘초과이익공유제’를 제안한 이후 대기업 총수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위원장은 강연에서 “대기업과 협력사 상호 간의 경쟁력을 확보해서 동반성장해야 국가경제 발전에 도움이 된다”며 동반성장의 필요성과 성과, 계획 등에 대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익공유제와 관련해서는 언급이 없었다고 현대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강연이 끝난 뒤 현대차그룹의 동반성장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범적으로 하고 있지 않느냐”고 답했다. 동반성장위는 정 위원장이 되도록 많은 기업을 방문해 의견을 나누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도 조만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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