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4, 15일 전국 지점을 통해 공모형 선박펀드인 ‘하이골드오션2호’를 판다. 이 펀드는 선박투자회사법에 따른 100% 공모형 선박펀드로 선박 가격이 저점이라고 판단되는 요즘 선박에 투자해 이익을 얻겠다는 것. 선박을 저가에 발주하고 건실한 해운사와 선박 운항을 계약해 선박 매각 전까지 임대수익을 취하는 구조다. 3개월 단위로 연 7% 수준의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고 선박 값이 오르면 선박 매각 차익까지 남길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2013년 말까지는 액면가액 1억 원까지 배당소득세가 분리 과세돼 종합소득과세표준에서도 제외된다. 이 증권사는 지난해 하이골드오션1호(약 900억 원)를 판매 시작 5시간 만에 모두 판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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