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곡물값 상승 전망에 비료주 급등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11일 03시 00분


유엔의 식품가격 급등에 대한 경고가 다시 이어지면서 제분, 비료업체 등 곡물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친환경 유기질 비료를 생산, 판매하는 효성오앤비는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으며 1만700원에 장을 마쳤다. 오상자이엘도 14.81% 급등했으며 조비(9.13%), 남해화학(5.52%) 등의 비료업체도 일제히 상승세에 합류했다. 제분업체인 영남제분도 5.74% 올랐다.

전날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석유 가격 상승의 잠재적 위협이 지속되고 있으며 홍수나 가뭄 등이 다시 일어난다면 세계 식품가격은 기록적인 상승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들 종목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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