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리보기]대우건설 ‘광주 상무 푸르지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14일 03시 00분


교통 교육 환경 쇼핑 ‘4박자’ 아파트

대우건설의 ‘광주 상무 푸르지오’ 184㎡ 거실(위). 직선 위주의 설계와 원목, 대리석 등의 마감재를 시용해 아늑하면서도 튼튼하다는 느낌을 준다. 샘플하우스로 운영 중인 158㎡의 주방(아래)을 둘러보고 있는 방문객들은 다양한 빌트인 주방 가전의 작동법에 관심을 보였다. 대우건설 제공·광주=나성엽 기자 cpu@donga.com
대우건설의 ‘광주 상무 푸르지오’ 184㎡ 거실(위). 직선 위주의 설계와 원목, 대리석 등의 마감재를 시용해 아늑하면서도 튼튼하다는 느낌을 준다. 샘플하우스로 운영 중인 158㎡의 주방(아래)을 둘러보고 있는 방문객들은 다양한 빌트인 주방 가전의 작동법에 관심을 보였다. 대우건설 제공·광주=나성엽 기자 cpu@donga.com
대우건설은 광주 서구 쌍촌동에서 6월 입주 예정인 ‘광주 상무 푸르지오’ 잔여가구를 특별 분양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15층 9개 동 규모이며 △129m² 92채 △158m² 276채 △184m² 102채 등 모두 470채가 들어선다.

광주 상무 푸르지오의 분양조건은 계약금 5%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이며 별도 계약품목이던 발코니 확장과 외부 새시, 안방 붙박이장 무료 시공도 포함된다. 당초 대우건설은 특별 분양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았으나 인근에서 경쟁사가 지은 중소형 아파트 단지가 성공적으로 분양됐다는 사실을 접하고 ‘명예 회복’ 차원에서 10일부터 이달 말까지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요즘 부동산시장 분위기에서 광주 상무 푸르지오 같은 중대형 아파트는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업체들의 경쟁 속에서 이처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아파트라면 눈여겨볼 만하다는 게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 경쟁 단지 분양 성공에 파격 조건 내 걸어


광주 상무 푸르지오는 중대형 아파트라는 약점만 제외하면 입지와 교통, 환경을 모두 잘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가 백석산 자락에 위치한 데다 최근 광주에서 가족 나들이 명소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운천호수공원(운천저수지)이 가깝다. 백석산 산책로와 운천호수공원 데크는 아침저녁으로 조깅과 산책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광주 지하철 1호선 상무역이나 운천역이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이고, 상무로와 운천로를 통해 승용차편으로 시내외 진출입이 쉽다. 광주 전역으로 연결되는 제2순환로와 호남고속도로로 접근할 수 있는 빛고을로도 근처에 있다.

생활 인프라는 ‘서울 강남급’이라는 게 대우건설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최근 광주에서는 상무, 금호지구와 중심 생활권으로 각광받고 있다. 롯데마트, 이마트, 광주시청,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쇼핑, 문화, 금융, 생활 편의시설을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월드컵경기장, 염주종합체육관, 풍암저수지가 인접한 풍암지구와도 가깝다.

특히 단지 바로 길 건너에 위치한 원생 300명 규모의 대형 영어유치원 ‘이키즈밸리’는 이 지역의 ‘랜드마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웅장한 규모와 시설을 자랑한다. 지평근 분양사무소장은 “나중에 자녀를 이 유치원에 보내기 위해 집을 계약하는 소비자도 있다”고 전했다.

상무초, 금호초, 상무중, 치평중, 상무고, 광주여고 등도 가까우며 특히 상무초교는 단지와 붙어 있다시피해 차도를 건너지 않고 통학할 수 있다. 상무, 금호지구의 학원가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거리다.

○ ‘집 같기도 하고, 요새 같기도 하고…’


단지 내부는 대우건설 특유의 개성이 묻어난다. 아기자기한 맛보다는 투박하고 탄탄해 보이는 설계가 눈에 띈다. 아파트 외부뿐 아니라 내부도 강한 직선 위주로 디자인했으며 빈틈이 잘 보이지 않는 꽉 짜인 설계로 ‘튼튼하다’는 첫인상을 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마음에 들어 하지 않을 소비자도 있을 수 있겠지만, 투박하고 튼튼하게 짓는 게 사풍인 것 같다”고 말했다.

현지에서는 전체 470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158m² 한 채를 샘플하우스로 운영하고 있다. 이 면적형은 거실과 안방 등에 대형 창호가 설치돼 있어서 ‘너무 밝다’ 싶을 정도 빛이 많이 들어왔다. 발코니를 확장해 놨기 때문에 실제 면적보다 넓어 보였으며 자연목과 대리석 등을 마감재로 사용한 데다 현관은 묵직한 방화문으로 돼 있어 아늑한 집과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내 가족을 보호해 줄 것 같은 요새의 면모를 두루 갖추고 있었다.

분양사무소는 현장 단지 내 상가 1층에 마련돼 있으며 현재 완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 중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실물을 보고 계약 상담을 받을 수 있다. 062-385-6100

광주=나성엽 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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