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다음 달 2, 3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엔씨소프트 등 국내외 게임회사와 손잡고 ‘시네마 3차원(3D) 대국민 체험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게임 페스티벌을 연다.
LG전자가 지난달 내놓은 ‘시네마 3D TV’ 300여 대를 행사장 곳곳에 배치해 초고화질(풀HD) 3D 게임 콘텐츠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겠다는 것. 유명 프로 게이머들이 실력을 겨루는 3D게임 특별 대전과 각종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이 페스티벌은 지금까지 LG전자가 진행한 TV 마케팅 행사 가운데 최대 규모로, LG전자 측은 약 5만 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음 달 중순부터 두 달간 전국 6대 도시를 순회하는 ‘시네마 3D 스페셜 리그’(스타크래프트2의 3D 리그)도 연다. 이처럼 초대형 게임 체험 마케팅을 하는 배경에 대해 회사 측은 “LG전자 3D TV 안경의 개당 가격은 경쟁사보다 훨씬 낮은 1만 원대라 적은 부담으로 많은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친근한 게임으로 시네마 3D TV의 우수성을 알려 3D TV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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