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0m… 세계 最高호텔 ‘리츠칼턴 홍콩’ 오픈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30일 03시 00분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인 리츠칼턴 홍콩(사진)이 29일 문을 열었다. 홍콩 ICC(Inter-national Commerce Centre)의 꼭대기 부분인 102∼118층에 자리 잡은 이 호텔은 최고 높이가 490m로 현존하는 호텔 중 세계에서 가장 높다. 지금까지는 2009년 개관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로즈 라이한 바이 로타나’ 호텔이 333m로 가장 높았다.

리츠칼턴호텔 컴퍼니의 허브 험러 사장은 이날 오픈 행사에서 “홍콩 최대 부동산 기업인 ‘선헝카이 프라퍼티스’와 파트너십으로 운영하는 이 호텔은 세계에서 제일 높은 호텔일 뿐 아니라 진정한 세계 최고의 호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호텔의 312개 객실은 싱가포르 LTW사가 현대적 감각으로 디자인했으며 환상적인 홍콩 시티 및 홍콩 항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의 ‘스핀 디자인 스튜디오’와 ‘원더월’이 디자인한 정통 광둥요리 레스토랑 ‘팅렁힌’, 이탈리안 오픈 키친 레스토랑 ‘토스카’, 초콜릿을 테마로 한 ‘더 초콜릿 라이브러리’ 등 6개 레스토랑도 함께 문을 열었다. 118층의 ‘오존(Ozone)’ 레스토랑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야외 테라스를 갖춰 환상적인 전망과 함께 음식을 즐길 수 있다고 호텔 측은 설명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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