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베넷 차티스 사장(왼쪽에서 네번째)과 한국 설계사들은 일본 차티스 조직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담은 배너를 제작했다. 차티스 제공
차티스 손해보험의 브래드 베넷 사장은 아시아권에서 10년 이상 근무하다 2008년 11월 한국지사 신임사장으로 취임했다. 그에겐 독특한 이력 하나가 있는데, 바로 ‘전직 야구선수’라는 사실이다. 대학 3학년 때부터 4년간 뉴욕 양키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이너리그 팀에서 활약했다. 그 후 1986년 보험 설계사로 보험업에 입문해 뛰어난 영업 수완으로 최고경영자(CEO) 자리까지 오른 그는 야구를 통해 터득한 인생의 교훈이 기업을 운영하는 데도 통한다고 이야기한다. “야구나 기업경영이나 변하지 않는 ‘기본적인 원칙’이 있고,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이런 기본 원칙들을 잘 실행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유사하지요.”
브래드 베넷 사장 베넷 사장은 올 한 해도 이와 같은 ‘기본’을 바탕으로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뤄나가겠다는 목표다. 보험의 근간이 되는 고객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간다는 취지다. “지도를 뜻하는 그리스어 ‘차티스(Chartis)’는 고객이 새로운 가능성을 추구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지요. 올해는 진정으로 한국 고객들의 ‘보험 길잡이’가 되게끔 할 것입니다.”
실제로 차티스는 지난해에도 ‘차티스’의 의미를 살려 ‘차티스에 물어보자(Let’s Ask Chartis)’ 광고 캠페인을 실시해 각계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고객들의 다양한 보험 수요를 찾고 충족시켜나가는 데 더욱 주력할 예정이다. 그동안 구사해온 판매채널의 다각화 전략을 지속해 고객들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을 개발해나가는 것이 그 한 방안이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 기업대상 해외출장보험인 ‘기업 임직원 해외출장보험’ 및 일반음식점 및 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한 개의 보험으로 모두 보장하는 ‘My Business 배상책임 종합보험’ 등 국내 보험시장의 미개척 분야를 찾아내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베넷 사장은 “판매 채널을 다양화하고 빠르게 변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새로운 보험 상품을 꾸준히 선보여 한국에서의 사업 규모를 더욱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넷 사장은 이처럼 고객에게 초점을 맞출 때 내실 있는 성장이 뒤따라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차티스의 모든 경영 활동은 ‘고객이 믿고 신뢰하는 보험사’가 되기 위한, 고객을 향한 헌신에 근간을 두고 있습니다. 지난 57년간 한국 시장에서 쌓아온 깊이 있는 전문성과 탁월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보험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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