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요금 인하 불확실성 해소 기대… KT-SKT 통신주 본격 반등 예상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2일 03시 00분


통신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요금 인하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데이터 무제한 정액제가 폐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T는 전날보다 1400원(3.6%) 오른 4만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SK텔레콤도 2000원(1.22%) 오른 16만5500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통신주의 강세에는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던 통신요금 인하 문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가 작용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통신주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던 통신요금 인하 문제는 이달 중순경에 발표되면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어떤 방식으로 요금 인하가 결정될지는 미정이지만 실적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수준은 아닐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국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최근 논의되고 있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폐지가 현실화될 경우 통신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안 연구원은 “최근의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진 점 등을 감안할 때 이달 통신주들의 본격적인 반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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