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액의 절반이 영업이익으로 나타난 엔씨소프트가 4일 3.43%(8500원) 오른 25만6500원으로 마감했다.
엔씨소프트는 전날 한국거래소에서 발표한 2010년 상장사들의 실적에서 영업이익률이 48.72%로 50%에 육박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수익성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 회사는 2009회계연도에도 영업이익률 44.1%를 올려 2년 연속 수익성 1위를 차지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달 중에 신작 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의 비공개 테스트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한몫을 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 회사는 게임 ‘리니지’를 중심으로 고성장한 뒤 모멘텀에 다소 공백이 생겼으나 블레이드앤소울 출시 이후 성장성이 견조하게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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