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에 완공을 앞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보(洑)들이 차례차례 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12월 21일 완공할 예정인 금강 7공구(공주지구)의 금강보(사진 국토부 제공)가 15일 현재 84.83%의 공정을 보이며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금강보는 총 연장 280m로 중간 중간에 설치된 가로 40m, 세로 7m 수문 2개와 가로 20m, 세로 7m 수문 1개가 필요에 따라 물을 흘려보내거나 가둬두는 기능을 한다. 15일 현재 금강보에는 수문 2개가 완공돼 작동이 가능한 상태이고 나머지 수문 1개는 가물막이로 물을 막은 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강보가 생기기 전까지 금강 7공구의 저수량은 490만 m³였으나 보로 일부 물을 막은 이후 저수량이 1530만 m³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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