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 뮤직스토리] 명가수, 명음반의 위대한 부활

- 오디션 프로그램 인기로 명음반 재조명…온라인 음악 차트 수놓기도
- 이소라, 박정현, 이적의 앨범,‘2000년대 베스트 앨범100’에도 소개
- 소리바다 홈페이지 통해 대중 음악 전문가 평론과 음원 감상할 수 있어

TV 프로그램을 통해서 선보인 곡이 소리바다(대표 양정환, www.soribada.com)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차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10월 성황리에 결승 무대를 마친 케이블채널 엠넷의 스타 발굴 오디션 ‘슈퍼스타K2’ 이후, 과거에 발표된 노래와 리메이크 곡이 음악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는 것.

특히 가창력과 음악성을 겸비한 프로 가수들이 출연해 음악 팬들의 관심을 최고조에 이르게 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에서 방영된 곡들은 무려 5주간(3월 둘째 주~4월 첫 주) 주요 차트 상위권에 건재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주었다. 국내 대중가요의 르네상스기로 불린 1980~1990년대 노래들이 재해석(리메이크) 되면서 방송 프로그램의 성공과 음원 차트 인기를 견인,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감동을 주는 명곡임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가요계는 ‘MBC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을 비롯한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의 열기가 지속되면서 다수의 가요 명곡들이 재조명 받을 거라는 전망이 점쳐지고 있다. 이에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음원 서비스업체인 소리바다는 최근 국내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명곡을 선별해 그 음악적 가치를 살펴보았다.

<왼쪽부터 이소라의 6집 앨범 ‘눈썹달’, 박정현의 4집 앨범 ‘Op.4’, 이적의 솔로 3집 앨범 ‘나무로 만든 노래’>

■ ‘바람이 분다' 수록된 이소라의 ‘눈썹달’, 대중음악의 존재가치 보여 줘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는 ‘나는 가수다’ 방송 이후 큰 화제를 모았다. 소리바다 3월 둘째 주에 9위로 등장해 3주 동안 주간차트 20위권을 지킨 것. ‘바람이 분다’가 수록된 이소라의 6집 ‘눈썹 달’은 그녀의 섬세하면서도 감성적인 면을 가장 잘 표현했다고 평가 받은 앨범으로 2004년 발표 당시에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 앨범은 소리바다가 지난해 6개월에 걸쳐 진행한 ‘2000년대 베스트 앨범100’에서도 당당하게 6위를 차지하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명반으로 평가 받았다. ‘2000년대 베스트 앨범100’은 음악전문 웹진 백비트, 리드머, 보다, 웨이브, 음악취향 Y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39명 음악 전문가들과 모여 국내 최초로 2000년대 음악사를 정리해 발표한 베스트 앨범이다.

대중음악평론가 김광현 씨는 “이소라의 노래에는 실연으로 마를 새 없이 흘렸을 눈물의 흔적과 외로움의 빈자리가 느껴진다”며 “이소라는 가슴 속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노랫말에 큰 비중을 둘 수밖에 없는데 그래서 듣고 나면 멜로디보다 노랫말이 기억에 남는 공통점이 있다. 팝 음악이 대신할 수 없는 감정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대중음악의 존재가치를 잘 보여주는 노래들”이라고 평가했다.

<소리바다 홈페이지에서 ‘2000년대 베스트 앨범100’을 만나볼 수 있다>

■ 명곡의 힘을 보여준 박정현의 ‘Op.4’, 이적의 ‘나무로 만든 노래’
박정현의 ‘Op.4’ 에 수록된 ‘꿈에’는 시작부터 끝까지 변화무쌍한 진행의 곡이다. 격한 절정 뒤에 속삭이는 듯한 보컬이 이어져 음색의 변화의 폭이 큰 것이 특징. 박정현은 드라마틱한 구성을 가진 이 곡을 통해 R&B 가수에서 진정한 뮤지션으로 거듭났다는 호평과 함께, ‘나는 가수다’ 방영 직후 소리바다에서 다시 듣기 열풍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또한 이 앨범은 ‘2000년대 베스트 앨범100’에서도 66위에 올랐다. 대중음악평론가 이태훈 씨는 “이 앨범은 풍부한 오케스트레이션의 도입으로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Plastic Flower(상사병)’와 ‘꿈에’, ‘미장원에서’ 등 기존 대중가요와의 비교우위를 입증하는 곡들이 자리하고 있다”며 “한국형 알앤비의 완성을 논하는데 있어, 이 앨범을 능가하는 또 다른 성과를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명곡의 힘이 무엇인지 여실히 보여주는 또 다른 대표 사례로는 이적의 ‘나무로 만든 노래’에 수록된 ‘같이 걸을까’도 빼 놓을 수 없다.

‘같이 걸을까’는 MBC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 배경음악으로 삽입되면서 소리바다 2월 셋째 주 주간차트에서 5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음악 방송이 아니었음에도 곡이 가진 힘만으로 대중의 많은 선택을 받은 것이다.

이적의 ‘나무로 만든 노래’는 ‘2000년대 베스트 앨범100’ 48위에 포진하며 평론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김작가 씨는 이 앨범에 대해 “때로는 진솔하고 때로는 서사적이며 때로는 상징적인 노랫말은 귀에 착 달라붙고, 단출하고 정제된 편곡 속에서 이적의 목소리가 힘차게 뿜어 나온다”고 설명했다.

<소리바다는 홈페이지 인기차트 내 ‘2000년대 베스트 앨범100’ 코너를 마련하고, 뮤직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해 음악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 소리바다, 명반 소개 코너 마련 및 음악이 들려주는 이야기 공간 별도 개설
현재 소리바다는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가수다’ 관련 음원과 ‘2000년대 베스트 앨범100’을 소개해 시대를 풍미한 명곡을 음악 팬들이 손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나는 가수다’ 첫 방송에서 가창된 원곡만을 컴플레이션 앨범 형태의 스페셜 패키지와 3월 마지막 주 소리바다 주간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한 김범수의 '제발'이 포함된 ‘나는 가수다-서로의 노래 바꿔 부르기’편의 음원도 방송 후 신속하게 제공해 감동의 여운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소리바다 블로그(http://soribadablog.tistory.com)'를 통해 ‘우리가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 열광하는 이유 5가지’, ‘TV가 부른 명곡, 명가수의 부활’ 등 우리 시대 명곡에 관련된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음악 팬들과 실시간으로 나누며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다.

한편, 지난 1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소리바다 블로그는 매주 화제가 되고 있는 이슈와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테마스토리와 함께 각종 공연 후기, 뮤지션 인터뷰 등의 유익한 소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소리바다 블로그 공식 트위터(@soribadablog)를 팔로우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수요일은 소리바다데이> 등 풍성한 이벤트도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출처: 소리바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