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과 한진중공업이 분양 중인 인천 ‘송도 캐슬&해모로’ 아파트가 최근 삼성전자의 송도 투자계획 발표 이후 주가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2월 세계적인 바이오제약 서비스업체인 미국 퀸타일즈와 자본금 3000억 원 규모의 합작사를 설립하는 등 2조여 원을 투자해 바이오·제약 합작사를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 등에 따르면 이 소식이 알려진 이후 그동안 침체됐던 송도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송도 내 중개업소에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문의가 크게 늘었으며 그동안 미분양으로 남아 있던 매물들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는 것이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용지와 인접해 있는 송도 캐슬&해모로 아파트에 대해서도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으며 방문객도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아파트는 최고 40층 높이에 84∼164m² 총 1439채 규모로 이 중 1008채가 85m²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어 특히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 구성과 커뮤니티 시설도 수준급이다. 단지 내 조경면적이 43%에 달하며 특히 중앙 광장에는 축구장 1.5배 크기의 공원을 마련했다.
단지 내에서는 무선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도록 와이파이 시설을 설치했으며 단지 북쪽의 수변공원과 연결되는 1.1km 길이의 산책로도 조성했다.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GX룸, 샤워실 등이 들어선다.
분양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투자 발표 이후 계약금을 5%로 낮추고 중도금 이자후불제도 도입해 초기 계약금 2000만 원에 입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032-859-9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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