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ream]수원 SK스카이뷰, 넉넉한 실내에 고효율 설계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19일 03시 00분



“입주민들께 플러스 알파(α)를 드립니다.”

SK건설이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600-2 일대에서 선착순 분양 중인 ‘수원 SK스카이뷰’가 입주민들에게 내건 ‘공약’이다. 이 회사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알파(α)를 가지다’가 처음으로 적용된 단지인 만큼 크게 5가지 카테고리별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0층, 총 26개동에 걸쳐 3498채가 공급되는 매머드급 ‘랜드마크’ 아파트로 지금껏 수원에서 40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는 없었다. 따라서 이 아파트가 완공되면 수원의 스카이라인이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주택형별로 전용면적 기준 △59m² 708채 △84m² 1769채 △97m² 296채 △110m² 403채 △122m² 163채 △129m² 141채 △122∼146m²의 테라스하우스 18채로 구성된다.

◆ SPACE & DESIGN & GREEN

기존 평면이 발코니 공간을 활용하거나 가변 벽체를 이용해 공간을 나누거나 넓히는 수준에 그쳤다면 이 단지에 적용된 신평면은 아파트 내부의 서비스 면적을 활용해 고객의 필요에 따라 맞춤식으로 공간 설계를 할 수 있게 했다. ‘+알파(α)존은 아파트 내부 안방과 거실 사이 또는 주방 옆에 위치하며 주택 유형별로 최대 2개까지 제공된다. 이 공간을 가족 구성원에 맞춰 자녀 공부방, 놀이방, 서재, 내부 정원, 또는 추가 침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단지 디자인 측면에서는 세계적인 건축설계회사인 이스트림사와 플래닝코리아가 협력해 단지 전체가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SK건설 측은 설명했다. 특히 나무를 모티브로 한 입면 디자인을 도입해 기존 아파트의 획일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형태, 문양, 색채계획 등의 측면에서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할 예정이다.

한편 이 단지는 가구별로 고효율 이중창호와 단열재, 대기전력차단 스위치 등을 적용해 기존 아파트 대비 35.8%가량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또 국제공인인증 시험기관인 SK케미칼 화학연구소와 함께 실내에 시공되는 모든 자재에 유해물질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 LIFE & LOCATION

단지 중심에는 게스트룸, 친환경 해수풀 수영장, 사우나 등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또 SK건설이 SK텔레콤과 공동으로 개발한 단지 내 유비쿼터스 솔루션, ‘지그비(zigbee) 시스템’이 처음으로 적용될 예정. ‘지그비 시스템’은 전자칩을 활용해 공동현관 출입,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주차위치 확인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SK텔레콤 가입자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별도의 카드 없이 단지 시설 및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영동고속도로 북수원 나들목과 가깝고 과천∼봉담 고속도로, 경수산업도로, 서부우회도로 등 주변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는 편이다.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을 이용해 서울로 접근하기도 편리하다. 본보기집(모델하우스)은 수원시 화서역 인근에 있다. 031-268-3600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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