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사우디서 창사최대 1조원 플랜트 수주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21일 03시 00분


한화건설은 19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창사 이래 최대인 10억5000만 달러(약 1조1445억 원) 규모의 ‘얀부2 발전·담수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서부 산업단지인 얀부 지역에 230MW(메가와트)급 스팀터빈 발전기 3기와 890t급 보일러 3기 등의 발전설비와 하루 6만 t 규모의 담수설비를 건설하는 공사다. 설계 및 시공을 일괄 입찰하는 턴키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우디의 전력 및 용수를 공급하는 ‘마라픽’사가 발주했다. 7월 착공하며 2013년 7월 완공 예정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착공 예정지역에서 12km 떨어진 곳에 건설하고 있는 얀부1 발전 플랜트에 대한 현지의 좋은 평가가 이번 수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건혁 기자 reali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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