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털社 신용대출 금리 30% 아래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21일 03시 00분


‘고금리’라고 지적받았던 캐피털회사의 신용대출 평균금리가 30% 아래로 떨어졌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을 기준으로 신용대출 서비스를 하는 11개 캐피털사의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28%였다. 이명박 대통령이 캐피털사의 금리가 높다고 지적한 지난해 7월에는 이보다 4%포인트가량 높은 32%였다. 지난해 8월 하나캐피탈이 신용대출 최고금리를 36%에서 29%로 7%포인트 낮춘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롯데캐피탈은 최고금리를 29.9%로 인하했다. 올해 들어서는 1월 현대캐피탈이, 2월 우리파이낸셜과 NH캐피탈이, 3월에는 한국씨티그룹캐피탈과 IBK캐피탈이 최고금리를 각각 29.9%로 낮췄다.

회사별 평균금리는 하나캐피탈 24.0%, 우리파이낸셜 25.5%, NH캐피탈 26.3%, 한국씨티그룹캐피탈 27.5%, SC캐피탈 27.6%, 현대캐피탈 27.7%, 롯데캐피탈 28.4%, IBK캐피탈 28.6%, 아주캐피탈 29.2%, BS캐피탈 29.2%, 우리캐피탈 32.1% 등이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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