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기 평택시 진위면 LG전자를 방문한 해병대사령부 참모진이 LG전자 디지털파크 쇼룸에 전시된 시네마 3D TV를 시청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귀신 잡는’ 해병대에 ‘독한 정신’을 강의했다. 유낙준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한 참모진 20여 명은 19일 LG전자 평택 디지털파크를 방문해 ‘해병대사령부 LG전자 경영기법 연구 워크숍’을 가졌다. 이는 LG전자가 해병대를 위해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것으로 지난해 8월 육군, 9월 합동참모본부에 이어 세 번째다.
워크숍은 고객과 인간, 혁신, 기술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안승권 최고기술책임자(CTO·사장) 등 최고경영진이 강사로 직접 나서 창의와 자율을 바탕으로 독하게 실행하는 LG전자의 기업문화를 소개했다. 해병대사령부는 이번 프로그램을 강한 해병 조직문화 육성, 리더십 함양, 효과적인 훈련활동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세 번의 워크숍을 통해 LG전자를 방문한 군 장성이 70명이 넘고, 장성들의 상징인 별의 수를 합치면 150개가 넘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