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셧다운제 시행소식에도 온라인게임주들 상승세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22일 03시 00분


온라인게임 셧다운제 시행 소식에도 게임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9000원(3.2%) 오른 28만7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의 네오위즈게임즈 역시 500원(1.0%) 올라 5만2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스포츠게임 업체인 JCE는 200원(0.7%) 오른 2만7100원, 셧다운제 2년 유예를 받은 모바일게임 기업 게임빌은 2500원(8.2%) 올랐다. 셧다운제는 16세 미만 청소년들이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온라인 게임 접속이 차단되는 제도로 올해 10월부터 관련 규제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접속자 수 감소 등으로 게임주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전문가들은 이번 규제가 관련 주가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1∼3월 넥슨, 한게임 등 5개 사이트의 16세 미만 순방문자의 비중은 23.3%”라며 “이 중 규제 시간대에 접속하는 순방문자는 10.2%로, 전체의 약 2.4%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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