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올해 1분기(1∼3월) 8000명에 이어 2분기(4∼6월)에도 3900명을 추가 채용해 올 상반기 총 1만190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1일 밝혔다. 2분기에는 대졸 신입 500명, 경력직 900명, 기능직 2500명을 채용한다.
1분기 채용 인력은 대졸 신입 3900명, 기능직 2900명, 경력직 1200명이었으며, 사업부문별로는 전자 6290명, 화학 880명, 통신·서비스 830명이었다. LG는 “LG디스플레이가 증설한 경기 파주의 8세대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이 3월부터 양산을 시작해 기능직 인력 수요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1분기 전체 대졸 채용 인원 5100명 중 연구개발(R&D) 인력이 2900명으로 57%를 차지했다. R&D 인력은 스마트폰, 스마트TV 소프트웨어, 태양전지, 3차원(3D) 기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LED, 정보전자 소재 및 2차전지 분야에 주로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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