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직원, 아프리카 봉사 “저요 저요”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2일 03시 00분


공개모집 경쟁률 14대 1… 선발되면 여름휴가 반납

삼성전자는 올해 여름휴가 대신 아프리카 봉사활동에 참여할 임직원들을 공개 모집했더니 모두 2100명이 지원해 1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회사 차원에서 아프리카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만들고 참여를 원하는 임직원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선발되면 여름휴가는 반납해야 한다. 지난해에는 650명의 지원자 가운데 20명이 뽑혀 삼성의료봉사단과 함께 세네갈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봉사활동 지역을 수단 잠비아 가나 에티오피아 콩고 등 5개국으로 확대해 국가별로 30명씩 모두 150명이 7, 8월 아프리카로 떠나게 된다.

이들은 각 나라의 학교시설을 고쳐주고, 아이들에게 컴퓨터 쓰는 법을 가르치거나 급식 및 의료봉사 등에 참여한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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