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가 정부의 건설경기 연착륙 방안 발표 소식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중소형 건설주의 오름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2일 증시에서 진흥기업과 남광토건은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두산건설은 8.40%, 경남기업은 5.22%, 동부건설은 4.93%, 계룡건설은 3.90% 상승했다. 대형건설사 중 현대산업개발은 11.60% 올랐고, 삼성물산도 5.16%, 대림산업은 3.72%, 대우건설은 2.19%, 현대건설은 1.11%, GS건설은 0.78% 각각 올랐다.
건설주의 강세는 전날 정부가 ‘건설경기 연착륙 및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데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송흥익 대우증권 연구원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 해결을 통해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는 정부 의지가 전해지면서 PF 리스크 축소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며 “올해 하반기까지는 건설주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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