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른 올해 1분기(1∼3월) 37개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영업이익이 7263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1.7%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1% 성장한 5조3037억 원, 연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4.7% 증가한 5552억 원이다. IFRS 기준대로 감가상각비를 산정하면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기 때문에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년보다 크게 성장한 것으로 계산됐다고 KT 측은 설명했다. ■ 동국제강, 아즈텍 최대주주로
동국제강은 6일 발광다이오드(LED) 핵심 소재인 사파이어 잉곳 제조사 아즈텍의 지분 38.1%를 356억 원에 매입하고 관련 사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파이어 잉곳을 얇게 잘라 웨이퍼를 만들면 LED의 기판으로 쓸 수 있다. LED는 TV나 조명 제조 등에서 수요가 점점 늘고 있다. 동국제강은 아즈텍의 최대주주가 됐으며 경영은 아즈텍 설립자인 김기호 대표에게 맡길 방침이다.
■ 우리들제약 강문석 대표 체제로
우리들제약은 강문석 전 동아제약 부회장(50·사진)이 경영권 인수를 마무리 짓고 대표이사에 취임했다고 6일 밝혔다. 강 대표는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의 차남으로 2007년 경영권 분쟁으로 제약업계를 떠나 주류유통업체인 수석무역과 솔루션 개발사 디지털오션 등의 경영에 전념해 왔다. 우리들제약은 이날 임시 주주총회에서 호주 출신 회계사인 에드워드 윤 씨와 노벨 체리터블 트러스트 이사인 황의선 씨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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