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 장비업체 에릭손은 컨설팅 회사 아서디리틀(ADL)과 공동으로 연구 발표한 ‘네트워크 소사이어티 지수’에서 서울이 싱가포르, 스웨덴 스톡홀름에 이어 런던과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싱가포르 66점, 스톡홀름 59점, 서울과 런던이 나란히 53점을 받았다. 프랑스 파리와 미국 뉴욕이 50점으로 뒤를 이었다.
네트워크 소사이어티 지수는 유엔이 선정한 세계 최대 도시 23개, 세계경제포럼이 꼽은 네트워크 준비도 상위 2개 도시 등 총 25개 도시를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의 활용도와 발전 정도를 측정한 지표다. 이 연구에 따르면 정보통신기술의 발전도가 높을수록 환경관리, 공공안전, 헬스케어, 교육 등 전반적인 도시 사회 환경이 우수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싱가포르, 스톡홀름, 서울, 런던 등은 정보통신기술에 대규모 투자를 해 사회, 경제, 환경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서울은 정보통신을 접목한 하이테크 산업기술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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