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투데이]한전, 500억 규모 배전선로 사업 수주 外

한국전력은 17일(현지 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전력청과 4600만 달러(약 500억 원) 규모의 배전선로 EPC(설계·기자재 구매·시공)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 측은 “이는 도미니카공화국 3개 주요 도시의 노후 배전설비 400km를 새롭게 건설하고 교체하는 사업”이라며 “향후 중남미 지역 송배전 사업 진출에도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새집증후군 유발 20개 제품 관리 지정

기술표준원은 아토피, 비염 등 ‘새집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는 20개 공산품을 안전관리품목으로 새로 지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여기에는 PVC 장판과 페인트, 접착제 등 인테리어 관련 제품이 다수 포함됐다. 기표원 측은 “이들 제품에 포함된 일부 화학물질은 생식기 장애, 피부염, 두통, 암 등을 일으킬 수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KC마크가 부착된 제품을 구입할 것을 권유했다.
■ 대한항공-아시아나 “유공자 가족 할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내선을 이용하는 국가유공자나 유족의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특별할인 행사를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두 회사는 평소에도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 5·18민주유공자나 유가족 등에게 30∼50%의 할인 혜택을 줬지만 6월 한 달간은 동반 가족 1명에 한해 30%를 할인해 준다. 혜택을 받기 위해 동반 가족은 추가 할인 대상자가 가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자료를 지참해야 한다.
■ 삼성전자, 19kg 드럼세탁기 출시

삼성전자는 18일 19kg 초대용량 ‘버블샷 드럼세탁기’를 선보였다. 이불 등 부피가 큰 빨래도 문제없이 세탁할 수 있다. 탈수할 때의 진동도 ‘볼 밸런스’ 기술로 해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기 옷 세탁에 적합한 ‘베이비 버블 코스’, 비싼 기능성 의류를 부드러운 버블로 세탁할 수 있는 ‘버블 스포츠’, 19분 만에 탈수까지 가능한 ‘쾌속 코스’ 등 다양한 맞춤 코스도 있다. 출고가는 159만∼164만 원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