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2만9500원(6.62%) 오른 47만5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노르웨이에서 최대 5척의 셔틀탱커(원유 운반선)를 수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5일 만에 반등했다.
다른 조선주들 역시 강세를 보였다. 현대미포조선은 전날보다 4000원(2.27%) 오른 18만 500원으로 마감했으며 삼성중공업은 2300원(5.39%) 오른 4만4950원, 대우조선해양은 2200원(5.26%) 오른 4만4050원, STX조선해양은 1500원(5.45%) 오른 2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조선업은 결국 수주실적이 주가를 이끌게 되는데 현재 견조한 수주가 이어지고 있고 발주량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상승 여력이 충분해 보인다”며 “컨테이너선 대형화 추세, 유가 상승으로 인한 해양에너지 개발 촉진 등도 조선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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