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나눔]기업은행 난치성 질환자 돕기 지속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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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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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IBK행복나눔재단’을 통해 5년이 넘도록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IBK행복나눔재단은 IBK기업은행이 2006년 4월 설립한 뒤 총 91억 원을 단독으로 출연해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만든 공익재단. 지금까지 치료비로 총 412명에게 19억 원을 후원했고 장학금으로 고등학생과 대학생 1978명에게 17억 원을 후원했다. 이외에도 국민 경제교육과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학술, 연구활동 등에 8억 원을 지원했다.

IBK행복나눔재단을 통한 나눔 실천은 일회성 후원에 그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 희귀, 난치성 질환자들에게는 질환의 재발방지 및 완치가 가능하도록 3년 동안 치료비를 지원한다. 또 같은 질환을 앓는 환우와의 멘토링을 주선한다. 뿐만 아니라 병으로 인해 오랜 시간 학업에 전념하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IBK 장학생을 통해 학습지도도 펼치고 있다. 5년 동안 지속적으로 수행해 온 이 같은 ‘중소기업 근로자 치료비와 장학금 지원 사업’의 노하우가 쌓인데다 도움을 받은 환우들이 스스로 나눔에 참여하는 ‘행복(行福) 네트워크’ 사업이 이어지면서 나눔 사업은 탄력을 받고 있다.

앞으로는 IBK행복나눔재단은 저출산 시대를 맞아 출산장려 사업의 하나로 저소득층 불임부부 체외수정 시술비와 태아 및 신생아 중증질환자 수술비 지원 등의 치료비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뿐만 아니라 주경야독하며 산업현장에서 성실히 근무하는 중소기업 근로자 본인의 장학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현재 시행 중인 행복 네트워크 사업의 참여 대상자를 확대해 다양한 방법의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이 이처럼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책임(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기업은행은 2010년 초 CSR을 IBK 핵심가치로 제정해 IBK기업은행 모든 임직원이 공유하고 지켜야 할 생각과 행동기준으로 삼은 바 있다.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은행의 사업적 측면에서도 소외계층 배려에 힘쓰고 있다. 2009년 12월 국책은행 최초로 금융소외계층 지원의 하나로 ‘IBK미소금융재단’을 세워 2010년까지 150억 원을 출연해 안산, 부천, 고양, 강릉, 시흥, 서울지부를 개점했다. 저신용자의 재활을 위한 창업 및 운영자금을 지원하고자 문을 연 IBK미소금융재단은 미용사 희망대출, 전통시장 상인대출, 용달사업자 대출 같은 특화상품을 개발해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지원 폭을 강화했다. 또 근로자생활안정 자금 대출, 환승론, IBK 새희망홀씨대출 등을 지속 지원하면서 서민 밀착형 금융서비스를 꾸준하게 제공하고 있다.

올 8월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IBK기업은행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 보다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뜨거운 열정으로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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