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의 ‘금정산 2차 쌍용 예가’는 현관 수납장, 주방 장식장, 안방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전용면적 84.96㎡ 주택형의 거실. 쌍용건설 제공
쌍용건설은 부산 금정구 장전동 100-1에 지어지는 ‘금정산 2차 쌍용 예가’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 이 단지는 18일 1순위 청약접수에서 424채(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286명이 몰려 평균 12.4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부산 일대의 분양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75.97m² 114채 △84.94m² 181채 △84.96m² 270채 등 총 565채 6개동으로 구성됐으며 일반 공급 대상은 424채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소형 위주로 구성했고 동일본 대지진 이후 안전 문제로 바닷가가 아닌 산 쪽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아 금정산이 가까운 이 단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듯하다”고 설명했다.
본보기집(모델하우스)에서는 수납공간을 극대화해 현관의 대형 창고 수납장, 주방 장식장, 안방 드레스룸 공간을 최대한 넓게 확보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84.94m²형 아파트에는 가변형 벽체를 적용했다. 방 3개와 거실이 앞 베란다에 배치된 이른바 ‘4베이’ 형태지만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방 2개와 거실로 꾸밀 수 있다. 주소비층인 30, 40대 부부가 자녀 수에 따라 방 개수를 조절할 수 있게 한 특화 설계다.
주방에는 통상 중대형아파트 이상에 적용하는 아일랜드형 주방을 도입했다. 거실은 나무무늬 바닥 타일과 흰색 계열의 벽지를 활용해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양한 정보기술(IT) 시스템도 도입됐다. 외부에서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를 이용해 조명, 가스밸브, 보일러 등을 조절할 수 있는 홈네트워킹 시스템, 음식 냄새를 감지해 주방 공기를 배출하는 주방환기 시스템 등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장전동역이 단지 입구에서 약 500m 거리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여기에 준공 시점인 2014년에 지난해 분양한 ‘금정산 예가’(514채)와 지난해 입주한 ‘구서동 쌍용 예가’(1095채)가 어우러지는 등 ‘브랜드 타운’으로 자리 잡게 되면서 주변 상가 등 생활환경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080-036-0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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