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더함 사회공헌대상]부영그룹,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하는 ‘건설의 명가’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1일 03시 00분



2011년 현재 국내 민간 임대주택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부영그룹은 1983년 설립된 이래 임대주택 시장을 연 ‘건설 명가’ 중 하나이다.


‘사랑으로’라는 브랜드 아래 국내외에 걸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교육, 불우이웃돕기, 해외지원 사업 등 국경과 장르를 가리지 않고 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심고 있다.

창립자인 이중근 회장은 육영사업에 애정을 갖고 회사 설립 초기부터 교육시설이 필요한 전국의 학교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을 지어주는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소외계층 시설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딴 교육시설 ‘우정학사’ 100여 곳을 포함해 노인정, 보건소, 종교시설, 마을회관 등 기증 시설만 전국 130여 곳에 달한다.

이중근 회장
이중근 회장
2003년부터는 해외로 눈을 돌려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동티모르, 태국,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8개국에 초등학교 600여 곳을 무상으로 지어주고 대형 칠판 50만여 개와 디지털피아노 6만여 대를 기증했다.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에는 태권도훈련센터를 건립해주고 태권도협회 발전기금도 지원하는 한편 현지 학생 장학금 지원, 신발 및 의류지원 등 단순한 기부 차원을 넘어 문화교류와 민간외교의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향후 필리핀, 미얀마, 싱가포르, 방글라데시 등 다른 아시아국가와 피지, 브루나이, 파푸아뉴기니 등 남태평양 국가까지 범위를 확대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교육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부영그룹이 지금까지 펼친 사회공헌 실적은 금액으로 국내 1900억 원, 해외 1400억 원 등 총 3300억 원에 달한다. 특히 부영이 기증한 디지털피아노에는 우리나라 졸업식 노래(윤석중 작사, 정순철 작곡)와 고향의 봄, 아리랑 등이 각국 언어로 저장돼 있어 국제 문화교류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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