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원양어업을 주업으로 하는 동원산업을 창업한 김재철 이사장은 인재 육성을 위해 가난한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어왔다. 이후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장학사업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동원산업 설립 10주년이었던 1979년 재단법인 동원육영재단을 설립했다.
동원육영재단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향학열을 불태우는 젊은이들에 대한 뒷바라지와 연구비 지원 및 전문기술자의 연구 활동에 기여해왔다. 다양한 장학사업 및 교육 지원 사업 중 가장 눈에 띄는 활동으로는 ‘동원 책꾸러기 캠페인(www.iqeqcq.com)’이 꼽힌다.
2007년부터 만 6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책을 무료로 나눠주는 한국형 북스타트 운동으로 ‘동원 책꾸러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을 위해 연간 약 10억 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5만1000여 가정에 약 51만 권의 책을 나누어 주었다. 어려서부터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습관을 만들어줘야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 김 이사장의 신념에서 시작된 사업이다.
김재철 이사장동원육영재단은 1979년부터 현재까지 4800명 이상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약 5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1980년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소 연구비 지원을 시작으로 고려대, 연세대, 전남대, 부경대, 한국외국어대, 국립수산연구원, 국제사법연구원, 광주과학기술원 등 대학 및 연구기관에 약 175억 원을 지원했다.
이 밖에도 공부하는 운동선수 육성의 토대를 마련한 ‘동원컵 전국 초등 축구리그’,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바다, 지구, 가족사랑 글짓기 대회’ 등 많은 활동을 펼쳐왔다.
광활한 바다에서 파도와 싸우며 큰 회사가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냄으로써 우리 사회의 미래에 공헌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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