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손해보험株 일제히 상승세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8일 03시 00분


삼성화재를 비롯한 손해보험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화재는 전 거래일보다 7500원(3.4%) 오른 22만8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현대해상은 전날보다 550원(1.97%) 오른 2만8500원으로, 롯데손해보험은 전날보다 90원(1.38%) 오른 659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동부화재 역시 900원(1.76%) 오른 5만2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손해보험주의 상승에 대해 “금리 인상으로 인한 수혜 및 이익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모멘텀이 축소된 금융주 중에서 매출성장과 이익개선이 확인된 업종은 손해보험주”라며 “자동차보험 손해율(보험료 대비 보험금 지급비율)이 감소 추세로 접어든 데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의 뚜렷한 개선이 확인돼 손해보험주의 재평가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삼성화재의 경우 올해 목표 당기순이익인 8400억 원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며 “본격적인 이익 개선 시기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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