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화강변에서 6.17-6.28까지 - 자연과 예술, 울산 시민이 호흡하는 미술제 - 현대미술 작가 신유라, 랄프산더, 스페이스 바닐라(한진수, 윤지현, 신승연, 정문경) 참여
올해로 제5회를 맞이하는 2011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이하 TEAF’ 2011)가 푸른 태화강변의 둔치공원에서 6월 17일(금) 열린다. 미술제가 하나로 ‘플러스’된다는 주제 아래, 9개국의 29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예술과 자연 그리고 울산 시민이 더불어 호흡하는 미술제로서 동시에 세계적인 작가들과 지역 미술계가 연계한 교육 체험 프로젝트 또한 마련되어 있다.
이번 미술제에서 작가들은 버려진 사물들을 재창조하고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하면서 환경과 주변에 대한 화두를 던져 지역의 의미와 삶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만든다는 목표를 가진다.
신유라는 ‘Double-sided Sweat’이라는 제목으로 버려진 작업복으로 제작한 축구골대를 선보인다. 노동과 놀이라는 이중적인 면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사물이 갖는 본래의 기능을 새로운 모습을 창조해내는 그녀의 작업은 이색적이다.
독일작가 랄프 산더(Ralf SANDER)의 ‘One of the Most Dangerous Creatures of our Time’은 폐 드럼통을 이용하여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라오쿤’과 같은 기념비적인 조형물을 선보인다. 그의 작업은 울산 시민들과 ‘현재 가장 두려워하는 것과 미래에 가장 바라는 것’이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는 공동작업으로 이루어진다.
스페이스 바닐라는 네명의 작가, 한진수, 윤지현, 신승연, 정문경으로 이루어진 팀이다. 폐 냉장고를 이용하여 미로를 만들어 관객들이 직접 미로를 탐험할수 있게 해놓아 환경 오염 문제를 재인식하게 하고자 한 공동작품이다.
TEAF 2011(2011.06.17-06.28)은 경상일보사의 주최하고 울산광역시와 울산대학교 미술대학, 에스오일, 부일중기의 후원으로 울산광역시 남구 태화호텔 앞 태화강 둔치에서 열린다.
문의: 02-567-6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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