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 장하준 교수 선정
- 장학사업과 더불어 국내 최초로 사학분야에 대한 학술지원사업 시행하기도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은 제 5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장하준 케임브리지대학 교수를 선정했다.
지난 2006년에 제정한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의 설립자인 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포니정’을 따라 제정한 상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사고로 세계적 차원의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데 남다르게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07년 반기문 UN사무총장을 시작으로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 가나안농군운동 세계본부, 차인표 신애라 부부 등이 선정된 바 있으며, 특히 포니정혁신상의 수상자들은 상금을 기부하며 포니정혁신상 수상의 의의를 더하고 있다.
지난 2005년 11월, 정세영 명예회장의 업적과 공로를 기리기 위해 포니 정 재단을 설립한 바 있는 정몽규 회장은 포니정 혁신상과 더불어 국내 장학사업 및 해외 장학사업, 인문학 분야에 대한 학술지원사업 등 나눔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는 장학사업도 해를 거듭하며 강화되고 있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해 포니정 장학생을 20% 늘린 바 있으며, 기존 장학생들 중에서 우수한 학생에 대해서는 장학금 지급을 연장하고 있다. 아울러 정몽규 회장은 국내와 더불어 해외 장학사업도 함께 진행해 매년 베트남의 대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해 베트남 포니정장학증서 전달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꿈과 열정, 그리고 미래에 대한 도전정신을 가지고 더욱 노력하여 베트남을 이끌어 나갈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며 “교육에 대한 열정과 헌신을 갖고 있는 베트남이 한국과 같이 발전해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정몽규 회장은 2008년부터는 국내 최초로 사학분야에 대한 학술지원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포니정재단은 사학분야에서 매년 2개의 연구주제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고려대학교 사학과 민경현, 조명철 교수의 ‘러일전쟁 시기 한국을 둘러싼 국제관계’와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구범진 교수의 ‘조선과 명·청의 외교문서 독법(讀法) 연구’ 등의 연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한편, 제 5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은 오는 7월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산업개발 사옥 내의 포니정홀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상금 1억원 전액은 장하준 교수의 의견을 반영해 한국이주인권센터, 복지국가소사이어티, 투기자본감시센터 등에 나누어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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