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ream]천안 두정 2차 e편한세상, 41%가 조경면적… 푸른아파트가 온다

대림산업이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2028-1 일대에 ‘천안 두정 2차 e편한세상’ 아파트를 공급한다. 지하 1층, 지상 18층∼23층 11개동에 전용면적 △72m² 198채 △84m² A타입 321채 △84m² B타입 151채 △84m² C타입 178채 등 총 848채로 구성됐다.

최근 인기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이루어졌다. 30, 40대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는 평가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건설현장 인근에 위치한 본보기집(모델하우스)에는 10일 개관한 이래 3일 동안 1만5000여 명이 방문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평균 분양가는 3.3m²당 770만 원 수준. 3년 전 인근에 공급된 미분양 아파트의 할인 가격과 비슷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대림 측 설명.

녹지 비율을 높여 자연친화적 측면을 강조했다. 아파트 단지의 총면적은 12만3640m²인데 이 중 41%가 조경면적이다. 단지 중앙에는 잔디 광장을 조성했다. 서쪽에는 노태산 근린공원이 있어 입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다. 주민 편의시설로 실내골프연습장, 도서관, 헬스장 등이 마련될 계획이다.

이 아파트에는 에너지 절감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설치된다. 확장된 발코니에 3중 단열 유리를 시공해 열손실을 줄이고, 절전형 LED 조명으로 전기 소모량도 낮출 예정이다. 일괄소등 스위치를 설치해 외출 시 간편하게 소등하고 가스 밸브도 차단시킬 수 있게 했다. 자체 개발한 쌍방향 에너지 관리 시스템은 입주자 생활 습관에 맞는 최적의 에너지 관리법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천안 두정 2차 e편한세상’은 지하철 1호선 두정역과 약 1.8km 떨어져 있다. KTX 정차역인 천안·아산역과 경부고속도로 천안 나들목까지는 승용차로 10분 정도 걸린다. 단지 주변에는 오성초교, 오성중, 두정고가 있다.

15일에는 특별 분양 접수가 실시되며 16일부터 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당첨자 발표는 24일이며, 계약은 29일부터다. 입주는 2013년 6월 예정.

041-567-0800

이건혁 기자 realist@donga.com